다들 어떤 계절을 좋아하시나요?봄, 여름, 가을, 겨울
일단 저는 하나만 못 고르겠어요.다 나름 좋아해요봄에는 화사하게 시작되는 느낌이, 여름에는 타오르듯 약동하는 느낌이, 가을에는 담담하고 차분한 느낌이, 겨울에는 차갑고 포근한 느낌이 좋습니다.한국에는 사계절이 모두 있다는 것이 정말 멋진 일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.
하지만 특히 이 블로그만은 <라포 정류장에서>만큼은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 “가을”이 가장 인상적인 계절이 될 것 같습니다.
10월 초순의 오늘은, 이런 특별한 계절감을 새롭게 느끼면서, 가을에 어울리는 「사랑 고백에 좋은 시」(짧은 구절 포함)를 추천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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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배를 연결해 – 장석남
- 말없이 등에 털썩 밧줄이 날아와 나는 날아가서 밧줄을 잡는다, 배를 꼬는다, 아주 천천히 그리고 조용히 배는 멀리서 온다.
- 사랑은 고요한 부두에 어쩌다 별일 없이 멍하니 앉아버린, 가보가 들어와 던질 줄을 받는 것이니 어쩔 수 없이 배를 매다는 것이다.
- 잔잔한 해면에 구름, 빛, 시간과 함께 떠 있는 배
- 배를 매면 구름과 빛과 시간이 함께 이어진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.사랑이란 그런 것을 처음 아는 것
- 빛 한가운데서 배는 흔들리며 하루 종일 떠 있다
2) 가을밤 – 나태주
너 없이 날 어떻게 살겠니
나무에서 나뭇잎의 밤을 새워 내려오는데
나 없이 너 어떻게 살까?
밤새워 별은 더 멀리 빛나는데.
3. 그리움 – 나태주
가지 말라는데 가고 싶은 길이 있다느니 안 만난다느니 하고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느니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
그게 인생이고 그리움도 바로 너야.
4) 너에게 가고 싶다 – 안도현
해뜨는 아침에는 나도 맑은 사람이 되어 너에게 가고 싶어, 네가 보고 싶은 마음에 밤새 쏟아졌던 눈이 그쳐줘.오늘은 하늘도 처음처럼 여는 날 나도 금방 씻어낸 햇살이 되어 너에게로 가고 싶어, 너의 창가에 오랜만에 햇빛이 비친다면 긴 밤 어둠 속에서 캄캄하게 떠올린 나의 그리움으로 만들어 줘.사랑에 빠진 사람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그리움 하나로 무장 무장정신을 태우는 사람이 아닌가.
정말 내가 너를 생각하는 만큼 새로운 날이 밝아 정말 내가 너의 곁에 있는 만큼 이 세상이 아름다워질 수 있다면 그리하여 마침내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우리와 이름 부를 수 있는 날이 온다면 봄이 올 때까지 그들에게 쌓인 눈이 우리를 덮어주는 따뜻한 이불인 것도 나는 잊지 못할 것이다.
사랑은 또 다른 길을 찾아 두리번거리지 말고, 그리고 혼자 가지 않음으로써 상처받고 구멍 뚫린 삶을 데리고 그대에게 가고 싶은, 우리가 함께 만들어야 할 신천지 우리가 함께 세워야 할 나라의 사시사철 푸른 초원으로 불러들이더라도 한 마리 튼튼하고 착한 양이 되어 그대에게 가고 싶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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……..추가…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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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. 사랑은 – 오스카 함마스타인 (Oscar Hammerstein II)
종은 누가 그걸 치기 전에는 종이 아니야노래는 누가 그걸 부르기 전에는 노래가 아니야당신의 마음속에 있는 사랑도 한쪽으로 치워두어서는 안 된다.사랑은 주기 전에는 사랑이 아니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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, A bell ‘ s not a bell ‘ til you ring itA song ‘ s not a song ‘ til you sing itLove in your heart wasn ‘ t put there to stayLove isn ‘ t love ‘ til you give it away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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6. 행복 – 나태주
저녁에 돌아갈 집이 있다는 거
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것
외로울 때 혼자 부르는 노래가 있다는 거